우리은행 신관식 ‘불멸의 가업승계&미래를 여는 신탁’ 출간
가업승계 세제지원 제도 및 신탁 활용 전략 소개 중소기업 창업주 컨설팅 경험을 문답으로 펴내
2024-04-17 김경렬 기자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신관식 우리은행 신탁부 차장이 ‘불멸의 가업승계 & 미래를 여는 신탁’을 출간했다. 책에는 세제지원 제도 변화를 염두한 가업승계 주식 증여세 과세특례와 납부유예제도 등이 소개됐다.
신 차장은 세무 전문가다. 신 차장은 제53회 세무사 자격을 취득, 신영증권 패밀리헤리티지본부,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미래에셋생명 방카영업본부‧상품개발본부 등을 두루 거쳤다. 지금은 우리은행 신탁부 가족신탁팀에서 세무와 금융상품을 아우른 컨설팅 핵심인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불멸의 가업승계 & 미래를 여는 신탁’은 신 차장의 세 번째 작품이다. 지난해 자산승계신탁에 관한 두 권을 책을 냈고, 이번에는 ‘가업승계’를 주제로 출간을 이어갔다. 책은 2022년 10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신탁업 혁신 방안을 기반으로, 향후 자본시장법이 개정될 경우 신탁을 활용한 가업승계 전략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중소‧중견기업의 창업주 등이 사망한 뒤 후계자에게 가업승계할 때 신탁을 활용하는 방법 △창업주 등이 살아 있을 때 후계자에게 주식을 증여하면서 과세특례 제도와 신탁을 활용하는 방법 △창업하려는 성년 자녀에게 현금 등을 증여하면서 과세특례 제도와 신탁을 활용하는 방법 △장애인 자녀의 독립과 생활을 지원하려고 할 때 신탁을 활용하는 방법 △창업주 등이 본인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거나 좋은 일에 쓰려고 할 때 신탁을 활용하는 방법 △창업주 등이 치매가 발병하였거나 발병할 우려가 있을 때 신탁을 활용하는 방법 등이다. 신 차장은 “도표나 실제 사례를 활용해 최근 개정된 가업승계 세제지원 제도를 알기 쉽게 풀어썼다”며 “금융위의 신탁업 혁신 방안에 대한 국회 논의가 더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은 신탁업에 관한 자본시장법 및 법령 개정의 긍정적인 효과를 선제적으로 얘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