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동아시아 영화특별전' 개최
독창적인 한·중·일 신진작가 발굴, 한국 영화 산업계에 새로운 경향의 영화 소개 동아시아 국가별 지방자치단체의 영화 제작 지원 현황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도 열릴 예정
오는 27일 개막을 앞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한·중·일 3개국의 새로운 영화들을 소개하는 '동아시아 영화특별전'을 선보인다.
'동아시아 영화특별전'은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선정해 연중 문화예술 협력 및 교류사업을 추진하는 국제행사인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번 '동아시아 영화특별전'을 통해 독창적이고 기획력 있는 한·중·일 신진 감독 혹은 거장들의 신작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전주국제영화제는 동아시아 지역의 특징적 영상 미학의 최신 경향을 소개할 계획이다. '동아시아 영화특별전' 선정작들은 4월 28일에서 5월 6일까지 각 3회씩 상영되며, 상영작별로 프로그램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덧붙여, '동아시아 영화특별전'과 함께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 포럼'도 진행한다.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 포럼'에서는 '동아시아 국가별 지방자치단체의 영화 제작 지원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3개국의 창작자, 제작자, 행정전문가들과 함께 토론과 사례 발표 시간을 갖는다. 한·중·일 창작자들이 실제 경험한 영상 제작 지원 관련 사례를 발표하고, 지역 영상위원회 혹은 지역 문화예술 지원 담당 부처 관계자들의 제작 지원사업과 특징을 소개할 예정이다. 패널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담당자, 영화 제작자, 제작지원 기관 담당자 등으로 구성됐다.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 포럼'은 오는 4월 27일 오후2시, 전주중부비전센터 5층 비전홀에서 진행한다.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사업의 일환인 '동아시아 영화특별전'과 연계 포럼은 전주국제영화제 향후 영화 창작자들과의 파트너쉽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상영작 프로그램의 다양화로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 확장 및 영화산업 내 전주국제영화제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