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 민관 합동 안전점검
도시철도건설본부, 19∼21일 차량기지·본선 1∼6공구 등 7곳
광주도시철도공사·분야별 외부전문가 참여…전문성 제고
2024-04-17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광주광역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공사의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의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실효성 있는 점검이 될 수 있도록 토목시공, 건설안전, 토질기초 등 분야에 대해 토목시공기술사, 토질·기초기술사 등 관련 자격을 갖춘 외부전문가, 광주도시철도공사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대상은 2호선 1단계 건설공사 구간 17㎞로, 유촌동 차량기지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에 이르는 본선 1~6공구까지 총 7개 건설현장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흙막이 가시설(버팀보, 띠장, 앵글 등) 설치상태 및 계측관리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배수로, 침사지, 사면보호시설 등 설치 상태 ▲복공 단차 및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싱크홀, 포트홀) 발생 여부 ▲상·하수도관, 가스관, 전력선 등 지하매설물 안전조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요인은 긴급 안전조치 후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시행한다.
김재식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이번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며 “도시철도 2호선 1단계가 개통될 때까지 안전사고 없는 건설현장을 조성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