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생산품 판매·전시전 인천 송도 개최

2013-11-0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오는 9∼10일 송도국제도시 내 커낼워크 가을동과 겨울동 사이 차 없는 거리에서 “개성공단 생산품 전시 및 판매전이 열린다.6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북교류협력 사업과 개성공단의 우수한 제품을 시민들과 함께 체험하고 공유하면서 남북경협의 중요성과 개성공단의 다양한 발전 가능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성공단 생산품 전시·판매전을 송도 커낼워크 일대에서 개최한다.인천지역과 타 지역의 개성공단 입주기업 20곳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여성·남성의류, 아웃도어, 도자기 식기 등 주방용품, 양말, 손목시계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인다.개성공단의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통기타 공연, 개성공단 퀴즈쇼, 도전 나도 명장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도 시간대별로 진행될 예정이다.올해로 3번째인 이 행사는 지난해 10월 인천터미널 광장과 부평역사에서 전시 위주로 진행됐지만, 개성공단 입주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개성공단 생산품 전시·판매전으로 확대했다.

시는 지난 5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인천지역 개성공단 입주기업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160억원(업체별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하고 1년간 연 4%의 이차보전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