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청소년 장애 이해 드라마 ‘갈채’ 공개
2024-04-17 홍석경 기자
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삼성화재가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소재로 한 청소년 장애 이해 드라마 ‘갈채’를 공개한다. 삼성화재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 드라마를 제작·보급해왔다.
삼성화재가 드라마를 통해 장애이해 교육에 나선 것은 다큐멘터리보다 감정 이입도가 높아 청소년들의 장애인식 개선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 시작에는 삼성화재 사내방송 제작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제안이 있었다.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해당 직원 및 배우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드라마가 만들어졌으며, 2016년부터는 보다 질 높은 드라마를 위해 전문 제작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전국 중∙고등학생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단순히 드라마 시청으로 끝나지 않도록 시청 소감문을 대상으로 ‘초중고 백일장 대회’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번 드라마는 삼성화재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 30주년을 기념해 해당 소재로 제작됐다. 삼성화재는 고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 1993년 안내견학교를 설립하고, 1994년 안내견 ‘바다’ 분양을 시작으로 매년 12~15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다. 작년 3월 기준 총 274마리의 안내견이 분양됐으며 현재 73마리가 활약 중이다. 삼성화재는 오는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서중학교에서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 ‘갈채’의 시사회를 진행한다. 이달 18일 오후 2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하며 삼성화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