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언제나민원실 ‘언제나 만족’ 92.4%
타 시도 24시간 민원실 운영체계 도입 희망
2014-11-07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 언제나민원실과 수원역민원센터 두 곳 모두 작년에 이어 90%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언제나민원실과 수원역민원센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언제나민원실은 92.4%, 수원역 민원센터는 96.4%의 만족도를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언제나민원실의 만족도 92.4%로 지난해와 같고, 수원역 민원센터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5.1%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응답자들은 언제나민원실의 365일 24시간 운영 필요성에 대해 95.1%가 필요하다고 답해, 지난해(94.0%)보다 더 높았다.필요 이유로는 ‘바쁜 직장인을 위해서’가 54.8%로 과반수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휴일과 야간에도 이용시간 선택 가능해서’(28.3%), ‘긴급할 경우 이용 가능해서’(16.8%) 순이다. 타 시·군 민원실의 야간·공휴일 운영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 85.5%가 ‘필요하다’고 인식해(지난해 85.0%), 시·군 민원실의 야간·공휴일 시행 확대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도 언제나민원실은 지난해 민원실 확장․이전과 수유실, 화장실, 상담실, 북카페와 편의시설 등 시설을 보강했고, 올해는 청각, 언어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스템과 민원담당직원의 역량 강화에 주력해 왔다.이세정 언제나민원실장은 “올 연말에는 고객들이 쪽지, 전화, 인터넷을 통해 남긴 불만메시지를 담은 ‘도민의 소리 전시’ 등을 통해 터놓고 소통할 것”이라며 “소수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따뜻한 민원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조사는 언제나민원실 방문고객 512명, 수원역 민원센터 방문고객 305명 등 817명을 대상으로 면접과 전화조사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각각 ±4.3%p(언제나민원실), ±5.6%p(수원역 민원센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