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로·반고흐 등 서양 미술 명화 서울에 온다
6월2일 국립 중앙박물관서 ‘英내셔널갤러리’ 명화전
2024-04-18 나광국 기자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라파엘로, 반 고흐, 렘브란트, 르누아르 등 서양미술 거장들의 진품 명화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어 미술 애호가를 비롯한 관람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6월 2일부터 10월 9일까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이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명화전은 한국과 영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로, 국내 최초로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명작 52점이 전시된다. 명작 52점은 라파엘로와 티치아노, 카라바조, 푸생,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렘브란트, 고야, 터너, 컨스터블, 토마스 로렌스,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갱, 반 고흐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서양 미술 거장들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는 1824년 개관해 13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까지 유럽의 회화 약 2천3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