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회, 제285회 임시회 폐회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남동구의회(의장 오용환)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5회 임시회 15일간의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남동구 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안 등 22건의 조례안 ▲동의안 3건, 기타 안건 1건, 결의안 1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계획안 등 총 2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본회의에 상정된 조례안 중 남동구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유경의원 발의)은 표결을 앞두고 이정순 의원이 이의제기하여 기명투표로 진행되었고 재석의원 16명 중 찬성 6표, 반대 10표로 최종 부결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은숙, 박정하, 이철상, 정재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동구 현안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분야별 다양한 정책제언을 제시하였다. 지난 4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5분 발언을 통해 김은숙 의원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공공체육시설 지원을 촉구하였고, 박정하 의원은 남동구의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8일 2차 본회의에선 이철상 의원이 논현동 지역의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을 지적하며 대중교통 노선 부족으로 교통복지에서 차별받고 있는 논현동 주민들의 현실을 알리고집행부에 교통망 확충을 촉구하였다. 이어 정재호 의원은 다양하고 늘어가는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체계적이고 안정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복지재단이 필요하며 집행부에 남동구 복지재단 설립을 촉구했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 반미선 의원이 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및 정부의 강력한 대응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총 규모는 1조 1,533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기정예산액보다 5.6% 증가한 1조 1,324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정액보다 27.24% 증가한 208억원으로 남동구민의 편의와 복지를 위한 필수적 사업의 예산을 반영한 사항으로 원안가결됐다.
한편, 남동구의회 다음 회기는 오는 6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이며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하여, 2023년도 상반기 주요업무실적 및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와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및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