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고령 임플란트수술, 한 번의 수술로 ‘치아 회복’ 우선해야

2023-04-19     고승희 아이디치과 프로닥터(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고승희

매일일보 |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임플란트수술을 찾는 노인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 틀니나 브릿지 등과 비교해 임플란트수술은 치아 본연의 기능을 대부분 회복할 수 있고 심미적인 부분에서도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수술이란 결손난 치아를 수복하기 위해 턱뼈 안이나 위에 보철물 지지 용도를 식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임플란트수술 시 사용하는 임플란트 구성 역시 자연 치아와 흡사하다. 상실된 치아의 치근을 대신할 수 있도록 인체에 거부반응이 없는 재질로 만든 인공치아를 치조골에 심어 치아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는 수술이다. 65세이상 임플란트의 경우 뼈이식이 동반되기도 한다. 임플란트는 치조골 속에 인공 치근을 식립해 치조골과 유착을 통해 고정력을 갖추는 방식이다. 발치 기간이 길면 치조골이 부족해 수술 후 임플란트가 빠지거나 흔들리는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노인 수술은 치조골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아 임플란트뼈이식을 함께 하기도 한다. 임플란트뼈이식은 별도의 의료 제품이나 위턱 어금니 부분에서 이식해 식립한다. 노인 대상자는 건강보험을 통해 비용을 낮출 수 있다. 건강보험 대상자는 65세 이상으로 1인 2개까지 본인 부담금에 30%만 납부하면 된다. 다만 65세 이상 대상자라도 뼈이식에서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임플란트수술 시 최첨단 장비를 확인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가령 BA등급 임플란트는 칼슘과 인의 나노단위 코팅으로 생체친화적이며 우수한 골유착과 뛰어난 회복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임플란트는 한 번에 수술로 만족도가 높은 치아 회복을 목표로 하는 만큼 자체 기공소, 기공사 상주, 첨단 장비 보유 등을 포괄적으로 살피고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