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1회 추경 예산 7111억 원 확정…908억 원 증액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 예산 반영으로 지속 성장 동력 마련

2024-04-19     임순주 기자
사진=보성군청

매일일보 = 임순주 기자  |  전남 보성군의 올해 첫 추가 경정 예산안이 17일 보성군의회 제294회 임시회 본의회 의결을 통해 7,111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추경 규모는 당초 예산 6,203억 원에서 908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6,349억 원 특별회계는 762억 원으로 기존 예산에서 14.65% 증가했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을 반영함으로써 지속 성장 가능한 동력의 발판을 만들고, 군민과의 대화를 통한 주민 건의 사항과 국도비 보조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성군 3대 SOC 프로젝트 추진에 관련된 대형 먹거리 사업들이 있다. △보성 해양 레저 관광 거점 조성사업 121억 원, △보성 비봉 해양관광 통합 네트워크 조성 10억 원, △보성 열선루 공원 및 전시조형물 조성사업 10억 원, △어촌 뉴딜 300사업 군학항 조성사업 5억 원, △도시 재생 뉴딜 사업에 7억 원 등이 편성됐다. 교육․복지시책으로 △농산어촌 유학 주거 공간 조성 사업 13억 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사업 6억 원, 저소득층 긴급 난방비 지원 4억 원, △보건지소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27억 원 등을 증 편성했다. 보성군 핵심 산업인 농림 축산 어업 분야는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용배수로 정비 및 수리시설 유지관리 등 농업 기반 시설 정비에 총 35억 원, △주민 참여 사업 50억 원, △농․어업용 면세유 지원 11억 원, △농특산물 유통 기반 조성 및 홍보사업 8억 원, △여자만 청정어장 재생 사업 25억 원, △대규모 산림 복원사업 28억 원, △가축 살처분 보상금 지원 31억 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사업 16억 원,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에 1억 원 등을 투입한다.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한 포석으로 △보성세계차엑스포 2억 8천만 원, △관광 시설물 유지보수 11억 원, △전국단위 체육대회 개최 및 생활 체육 시설 정비 17억 원 △문화재 관리 및 보수 정비 18억 원, △보성다향대축제 8천만 원 등을 증 편성했다. 특히 통합축제형으로 열리는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일반 공공 행정 분야에 11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23억 원, 환경 분야에 81억 원, 산업․교통․지역개발 분야에 60억 원을 편성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추경을 통해 올해도 중단 없는 보성 발전을 이끌고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운 군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