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우리동네 눈치우는 자원봉사자 모집
2014-11-07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노원구는 잦은 강설과 폭설, 결빙에 따른 각종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청소년, 가족봉사단 등 이웃이 함께 제설에 참여하여 마을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내 집 앞, 우리 동네 스스로 눈 치우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지난해 겨울 서울 지역에서는 41년 만에 많은 눈이 내려 많은 제설 인력이 필요했으나 환경미화원, 구청 및 동 주민센터의 행정인력으로는 제설 작업에 한계가 있었다.또 ‘서울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를 지난 2006년에 제정·시행 중에 있으나, 주택가 이면도로, 뒷골목 등에 대한 제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구는 내 집 앞, 우리 동네 이면도로 등에 대한 눈 치우기 자원봉사자를 모집, 15일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대책을 추진한다.모집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 두 달 간이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 성인, 가족 단위 등 주민은 ‘구 홈페이지(참여세상)'에 접속하여 제설봉사를 하고자 하는 동(지역)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특히 구는 개학 후 청소년 소집이 어려운 점에 착안, 올해에는 성인, 가족 단위 봉사단도 함께 모집·운영한다고 설명했다.참여방법은 강설(적설량 5cm이상)에 따른 동 주민센터의 제설 참여 요청에 따라 내집 앞, 골목길,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등 지정된 장소에서 제설작업을 실시, 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증(1회 제설봉사 참여시 최대 2시간)과 함께 제설작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상해)에 대비하여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한편 구는 다음달 7일 오전 11시 구청 소강당에서 제설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및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