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체크’ 상장

2023-04-21     이채원 기자
사진=칠리즈

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가 오는 26일부터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체크(Coincheck)’에서 거래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칠리즈가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것은 DMM비트코인(DMM Bitcoin), 비트뱅크(Bitbank)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2014년 설립된 코인체크는 일본 금융청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다. 2019년부터 4년 연속으로 일본 암호화폐 거래 앱 중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 540만 건을 돌파했다. 칠리즈는 팬 리워드 및 참여 앱 ‘소시오스닷컴’을 통해 세계적인 스포츠팀들을 위한 ‘팬 토큰’을 발행하며, 170개 이상의 주요 스포츠 구단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칠리즈 이용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팬 토큰을 활용해 좋아하는 스포츠팀과 관련된 팬 투표에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및 P2E(Play To Earn) 게임, 스포츠 경기장 내 다양한 팬 경험 서비스, 웹3 기반 티켓팅 및 결제, 기념품 수집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칠리즈는 오는 5월 10일(한국시간) 자체 메인넷인 ‘칠리즈 2.0’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사이드체인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타 블록체인 네트워크와의 호환성을 보장하고 칠리즈 최초의 스테이킹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