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우-이상희,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 선정

5월 6일 18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 각 부문별 수상작 소개 및 수상자 인터뷰, 폐막 선언&공연 폐막작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상영

2024-04-2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폐막식 사회자로 강길우, 이상희 배우를 선정 및 발표했다.

오는 4월 27일에 개막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가 23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눈컴퍼니의 강길우, 이상희 배우로 낙점됐다.

이상희 배우는 <철원기행>(2014), <눈꺼풀>(2016), <연애담>(2016), <겨울밤에>(2018), <국도극장>(2020), <정말 먼 곳>(2020)까지 독립영화는 물론이고 <데시벨>(2021) 등 상업영화까지 섭렵, 심도 있는 내면 연기를 바탕으로 영화 팬들에게 사랑받아왔다. 그뿐만 아니라 드라마 「어사와 조이」,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등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며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강길우 배우는 <한강에게>(2018)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에 6년째 참석하고 있다.  영화 <정말 먼 곳>(2020), <더스트맨>(2020), <온 세상이 하얗다>(2020), <초록밤>(2021), <여섯 개의 밤>(2022) 등 작품마다 다른 얼굴과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더 글로리」까지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으로 대중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각인시켰다.


특히, 두 배우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0' 작품인 <정말 먼 곳>(2020)의 주연 배우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만큼,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씨네투어’, ‘전주영화X마중' 프로그램에도 참석해 관객과 더 가깝게 소통하며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폐막식은 18시 30분 게스트들의 레드카펫 입장 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수상작 소개와 수상자 인터뷰, 우범기 조직위원장의 폐막선언, 폐막공연의 순으로 진행된다. 폐막공연에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이 출연하며, 김사월 밴드의 풍성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폐막작으로는 김희정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이자, 김애란 작가의 동명 단편 소설을 영화화한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가 상영된다. 폐막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배우 박하선 주연으로,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고 홀로 남은 아내의 시간을 담았다.

한편,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목)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6일(토)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열흘간 42개국 247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한국 단편 38편은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