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재활용 휠체어 200여대 기부

2024-04-21     홍석경 기자
사진=상상인

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상상인그룹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유휴휠체어 200여대를 리사이클링 후 기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상상인그룹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제정된 ‘지구의 날’을 맞아 수거된 휠체어를 세척, 보수 등 리사이클링함으로써 환경 보호 및 자원 순환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또한 새롭게 탄생한 휠체어를 전국 각지에 기부해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지 공공기관 및 지자체, 병원 등과 협의해 휠체어를 각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비치된 휠체어는 전국의 휠체어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들이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이를 위해 향후 리사이클링 휠체어 수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기부처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이번 휠체어 배리어프리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의 의미와 더불어 우리 사회 배리어프리를 한단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책임감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상인만이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상인그룹은 모회사 상상인을 비롯해 상상인증권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를 기반으로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의 약 3000여명의 아동을 지원했으며, 이밖에 휠체어 사용 아동의 재활과 운동을 돕는 ‘신체 발달 프로젝트’, 아이들의 꿈을 지지하는 음악 멘토링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내 몸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건물 내 가까운 층 계단 활용, 근거리 도보 출퇴근 등을 권장하는 ‘걷기 프로젝트’ 등 환경 부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