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과 투자유치 상담
‘외자유치 출장’ 김태흠 지사, 글로벌 기업 찾아 도내 투자 요청
2023-04-21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0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글로벌 생산 기업인 B사를 방문,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은 삼성, 엘지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강점과 함께,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관 기업이 집적한 충남의 우수한 여건에 따라 성사됐다.
도에 따르면 충남은 세계 디스플레이 생산액(2021년 기준 1557억 달러)의 20% 이상, 국내(520억 달러)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최근 정부의 디스플레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 중이다.
충남에는 또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1위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에 있고, 전후방 산업 중소기업도 378개에 달한다.
또 정부의 12대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된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육성을 위한 ‘K-칩스법’ 마련 등도 이번 투자 상담을 뒷받침했다.
투자 상담에는 김 지사와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B사 최고운영책임자를 포함한 임원진 다수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을 비롯한 우리나라 투자 여건, 도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현황, 미래 비전 등을 설명하며, 세계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을 선도 중인 B사의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