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협력사·소외계층 상생 적극 실천한다

2013-11-07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빙그레는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밝은 미소의 메신저라는 미션을 정한 후 40년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전국 사업장 중심으로 지역사회 공헌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기업 발전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사내 봉사 조직인 ‘빙그레 봉사단’도 지역사회 공헌·농촌 일손 돕기·연탄 나눔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 지원 및 협력사 지원책 마련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40년간 꾸준히 활동

빙그레는 지난 4월 대한적십자와 기부약정을 맺고 기존의 사회공헌 영역을 더욱 확대했다. 같은 달 29일 빙그레는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자사 인기 제품 투게더 매출의 일부를 기부하는 협약을 맺었다.빙그레는 이날 사회공헌 협약식을 통해 대표 아이스크림인 ‘투게더’ 연매출액의 0.3%(최소 1억원 이상)를 지원하고 적십자 특별회비로 3000만원을 기부했다.빙그레는 협력사와의 상생방안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전국 약 1200여개의 거래처와 대리점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재무·노무 등 전문적인 경영지원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특히 매년 2회 지역 별로 거래처가 참석하는 상생대회를 개최해 협력 수준을 높여 가고 있다.빙그레는 또 구매 부문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10여 년 전부터 협력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곧바로 사내 유관부서에 통보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이 밖에도 협력사와 생산 제품, 작업 방법, 작업 환경, 원가 절감을 위한 아이디어, 개선 방법 등을 공유하고 있으며 빙그레와 협력업체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상상나눔 BING GO!’ 제안 활성화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빙그레 사내 봉사 조직인 ‘빙그레 봉사단’은 지난해 2월 저소득 청소년 200여명에게 교복 구입비 4500만원을 지원했다. 이 기금은 빙그레 임직원의 사내 기부 제도인 ‘e-천사기부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2274만원에 회사 출연 기부금을 더해 마련했다.‘e-천사기부캠페인’은 매달 임직원의 월급 중 2004원씩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시작한 사내 기부 활동으로 임직원과 회사가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달 모인 적립금만큼 회사가 추가로 기부금을 부담하는 이른바 ‘매칭그랜트’ 방식을 도입됐다.또한 봉사단은 10여 년간 해비타트 운동을 통해 매년 열악한 주거 환경에 있는 이웃들에게 더 나은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건축비와 봉사활동에 필요한 의류, 안전모,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매년 어린이 안면기형, 심장병 치료 등을 지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권리 사업도 후원하고 있다. ‘투게더 가족사랑 수기 공모전’, ‘요플레 핑크리본 캠페인’,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 등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