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영상형 독서 콘텐츠 '오브제북' 론칭
작품 속 텍스트와 어울리는 이미지와 사운드 입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감성 콘텐츠로 독서 몰입감 극대화
2024-04-2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오브제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가 공개한 오브제북은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영상형 독서 콘텐츠다.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감상하듯 편안하고 즐거운 독서를 즐길 수 있고, 독자 스스로 작품 속 주변 풍경과 사물 등을 연상해보며 독서 몰입을 극대화할 수 있다.
나아가 개인 취향에 맞게 나레이션, 현장음, 배경음을 조정해 원하는 독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오감을 자극하는 뛰어난 분위기와 감성으로 공간을 채우는 인테리어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
밀리의 서재는 4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총 10편의 오브제북을 연재한다.
첫번째 오브제북은 제66회 현대문학상 시부문을 수상한 황인찬 시인과 일러스트 작가 리페가 함께한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서>이다.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서>는 밀리 오리지널로 연재된 시 작품이자 에세이와 결합된 콘텐츠로 MZ세대의 감성을 저격하는 포인트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이어 오은 작가의 <시간의 뒷면>, 서윤후 작가의 <고양이와 시> 등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밀리의 서재 김태형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최근 영상 콘텐츠 위주의 미디어 환경 변화로 독서 콘텐츠의 확장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기인 것 같다"라며 "많은 독자들이 오브제북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즐거운 독서 경험을 늘려 나갈 수 있도록 양질의 독서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브제북 론칭을 기념한 '오브제북 감상평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브제북 시리즈인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서>와 <시간의 뒷면>을 감상한 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챕터와 이유를 플레이어 페이지 댓글 탭에 남기면 된다. 참여 기간은 각각 4월 24일부터 4월 30일, 5월 2일부터 7일까지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