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태안군민대상’ 지대진·박세근·이영직 씨 선정
24일 사회봉사효행·지역개발농어민·교육문화체육 부문 수상자 최종 확정
2024-04-25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태안군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태안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제23회 태안군민대상 수상자로 사회봉사효행 부문에 지대진(67, 태안읍), 지역개발농어민 부문에 박세근(67, 근흥면), 교육문화체육 부문에 이영직(62, 태안읍) 씨 등 3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태안군민대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숨은 군민을 발굴해 그 공적을 기리는 상으로 2년마다 선정된다.
사회봉사효행 부문 수상자 지대진 씨는 전(前) 태안모범운전자회 회장으로서 지역 교통안전을 위해 30여 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지원하고 매년 7~8월 지역 노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급식봉사에 나서는 등 주변 이웃을 위한 헌신에 앞장서왔다.
지역개발농어민 부문 박세근 씨는 2011년부터 근흥면 주민자치위원회원으로 활동하다 2014년부터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각종 행사 주관에 앞장섰다.
특히 2017년 갈음이 해변가요제와 2018년 신진도 가요제, 2022년 제7회 한여름밤의 해변음악회 등 굵직한 행사를 도맡아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문화체육 부문 이영직 씨는 1981년 초등교사로 부임한 이래 42년간 지역 교육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농어촌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자료 개발에 힘써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섰으며, 천리포수목원 생태탐사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고 이를 교육에 접목하는 등 모범적인 교육자로서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민대상은 태안군을 대표하는 의미있는 상으로, 올해 중 규모 있는 행사에서 수상자 세 분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분께 경의를 표하며 군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