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운영인력 모신다

2024-04-25     김경렬 기자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다자간매매체결회사(대체거래소·ATS)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Nextrade)가 인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스트레이드는 올해 말까지 기획관리 와 시장운영본부 인력을 뽑는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지난달 말까지 IT전략기획,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프라, 보안운영, 리눅스기반 서버프레임워크 개발 경력자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관리 인력을 확보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시장 안착에 나설 계획이다. 채용은 계속할 예정이다”며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려고 노력하는 만큼 기존 거래소와 차별화 전략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의 증권매매거래시장 독점 체제를 바꿀 대체거래소다. 앞서 금융투자협회와 대형 증권사들이 넥스트레이드에 투자해 힘을 실었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플레이어가 등장할 경우 거래수수료 인하, 호가단위 축소, 거래체결 속도 개선 등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실시한 ATS 예비인가 심사 접수에 유일하게 신청했다. 지금은 대체거래소 인가를 받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