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관광객, 강원도 ‘가을 한류상품’ 인기

2010-09-26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춘천 남이섬, 평창 용평리조트 등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강원도 주요관광지에서 태국 관광객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강원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에 따르면 26일 태국 법부무 차관급, 대법원 고위관리, 신규 임용자등 110명이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강원도 춘천 남이섬을 방문한다.이어 10월 15일 허니문 잡지 특집호 촬영팀 10명 (남이섬), 24~27일 태국 코카콜라 이벤트 행사 당첨자 및 방송팀 80명 (설악산, 정선), 10월말 보험사 임직원 인센티브 관광객 300명 (남이섬, 평창) 등 10월중에만 500여명이 강원도를 찾아 춘천 남이섬, 속초 설악산, 평창 등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26~27일에는 태국 주요 여행업체 대표, 언론사, 항공사 관계자 등 총15명을 초청하여 평창 양떼목장, 한국전통음식문화 체험 팸투어를 추진, 신규 관광자원을 현지 시장에 홍보하여 매년 꾸준
히 증가하고 있는 태국 관광시장에 “강원도 관광상품” 포지셔닝에 주력할 예정이다.
 
작년 10월 남이섬에는 가을 단풍을 보러온 관광객들이 하루 최대 700~1,000명씩이 방문하였으며, 앞으로 올해 11월말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시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무슬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슬림 기도실의 건립, 채식주의 메뉴(Vegetarian Menu) 제공이 예정되어 있는 등 동남아 한류 관광객 확대를 위해 적극적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