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국내 창작자들과 전방위적 협업 중 '함께 성장'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는 한국 창작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훌륭한 스토리텔링'을 실현시키는 국내 창작자들과 전방위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특히, 신예 작가부터 배우 등 경력과 무관하게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키는 경쟁력을 갖춘 국내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중이다.
일례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이재규 감독의 창작 비전에 따라, 신선하고 극적인 설정 가운데 신인 배우들을 대거 기용했다. 낯설고 새로운 얼굴들이 주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작품은 공개 28일 동안 총 5억6078만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비영어 TV 부문 4위에 우뚝 올라섰다.
이와 같은 캐스팅의 과감성은 소재의 다양성과 더불어 넷플릭스 시리즈의 장점으로 거론된다. 최근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며 역대 비영어 TV 부문 5위에 오른 '더 글로리'를 비롯해, 시리즈 '지옥', 영화 '20세기 소녀' 등에서도 신인 배우와 감독이 작품의 중심에서 활약한 바 있다.
신인 작가들의 참신한 스토리텔링도 넷플릭스를 통해 조명되는 중이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소년심판'은 김민석 작가의 입봉작이다.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세계인의 마음을 울리는 스토리를 탄생시켰고, 이는 넷플릭스를 통해 스크린에 고스란히 표현됐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을 비롯해, '인간수업'과 '보건교사 안은영'은 모두 신인 작가의 데뷔작이거나 신인 작가의 공동 집필 작품이다.
넷플릭스는 신예 창작자 발굴뿐만 아니라, 한국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로 확산하며 '한국 관광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는 한국의 문화적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을 2020년부터 장기적으로 지속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넷플릭스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넷플릭스 예능 '코리아 넘버원'을 테마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관광 코스를 시범 운영했다. 관광 코스는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이 전통 명맥을 이어가는 장인들과 함께 전국 방방곳곳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넷플릭스 한국 예능 '코리아 넘버원'의 테마를 적용했다.
또한, 넷플릭스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 넘버원' 출연진의 인사말로 시작해 작품 속 한국 문화까지 엿볼 수 있는 특별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에도 공개한 바 있다.
앞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웠던 배경을 감안해, 넷플릭스와 한국관광공사는 'Explore Korea'(익스플로어 코리아)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국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 전통 의상과 궁궐, 음식 등 고유의 아름다움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한국의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모습을 조명하며 공개 5개월만에 조회수 14만 회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시청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명사를 인터뷰한 숏 다큐멘터리 두 편, 그리고 한국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넷플릭스 콘텐츠와 함께 소개하는 브로셔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7월에는 한국 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을 개관하며 넷플릭스 콘텐츠에 등장한 국내 관광지를 소개하는 전시 체험존을 마련했다.
한편,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및 K팝의 글로벌 흥행은 해외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2021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주요 방한국 21개국에 거주하는 약 3만 명의 외국인 중 절반 가까이가 향후 3년 내 한국을 여행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한국 방문의 이유로 '문화·체험 즐길 거리가 많아서'라는 답변이 15.1%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