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사과와 풍기인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한 선물로 선정
2013-11-09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 영주의 대표 특산물인 영주사과와 풍기인삼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일행 방한선물로 선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물로 뽑혔다.오는 12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맞이해 대통령 일행의 환영선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특산품 가운데 영주사과와 풍기인삼이 선정됐다.영주시는 9일 러시아 대사관에서 콘스탄틴 바실리예비치 브누고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일행을 위한 최상품 5kg 영주사과 50박스와 6년근 풍기인삼 50차(채)를 전달한다.영주는 우리나라 제일의 사과 주산지로 백두대간의 주맥인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분기하는 지역에서 생산되어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 덕택에 맛과 향이 뛰어나며 성숙기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아 전국 최고로 꼽힌다.또한 영주는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징으로 인삼자생에 가장 좋은 자연조건을 가져 조직이 충실하고 향이 강한 인삼을 생산하고 있다.특히 풍기인삼은 면역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유효사포닌 함량이 36종으로 미국산 19종, 중국산 15종에 비해 월등히 높고 국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에 비해 육질이 단단하고 효능이 우수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최고의 인삼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역사서 사기에 따르면 조선 왕실에서 풍기인삼만을 고집했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왕실 진상품으로, 귀빈들의 최고급 선물로 인정받아왔다. 풍기인삼과 영주사과는 역사 속에서 뿐만 아니라 이번 국제 귀빈 방문단을 위한 선물에 선정돼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됐다.김주영 영주시장은 "영주의 농특산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물로 뽑혀 자랑스럽다’ 며 ‘영주사과와 풍기인삼이 대한민국 이미지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