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와 산림기술자 양성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따른 인력난 해소

2024-04-26     신승엽 기자
(왼쪽부터)유용재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삼표그룹 장학재단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와 미래 산림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조성미 산림조합중앙회 기획전략상무,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산림사업 수행 인력 부족에 대비해 신규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과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는 미래 산림기술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산림기술 분야의 청년유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미래 산림기술인력 양성 정책개발 △협력체계 운영 및 관리 △교육사업 예산 지원 △교육사업 운영 및 홍보 등이다. 3개 기관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자립준비 청년(보호종료 아동)을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을 통해 산림기술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취업 지원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함과 동시에 산림사업 현장 청년인력 유입으로 고령화 문제도 해소할 전망이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산림 현장에 젊고 유능한 청년들을 배출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산림 가꾸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림기술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과 규제개선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 산림분야 인재들에게 폭넓은 기회와 성장의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단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사회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