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중기센터, 생산력 강화 위해 ‘맞손’
생산 공정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 통해 품질 향상
2014-11-10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안성시와 중기센터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안성시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8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안성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레벨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과 중기센터 홍기화 대표를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와 올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12개사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남부지소(070-7726-9322)로 문의하면 된다.‘생산 레벨업’ 사업은 안성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최초로 시행하는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으로, 중소 제조업체의 노후화되고 비효율적인 생산 공정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중소기업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34개의 기업이 신청․접수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와 최종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는 최대 1천 5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생산 공정 시스템 개선은 곧 원가 절감과 기업의 매출 증대와 연결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황은성 안성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사업이라 많은 기업에게 혜택을 주지 못해 아쉽지만 본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을 발굴해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기업이 행복한 맞춤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