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연금특위 활동기한 연장키로…내일 본회의

2023-04-26     민경식 기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여야가 이달 말 시한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 기한을 늘리기로 합의점을 찾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두 특위의 활동기한 연장에 뜻을 모았다. 정개특위 활동기한은 6개월 연장하고, 연금특위는 6개월 또는 1년 연장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힐 것으로 전해졌다.여야는 오는 27일 개최되는 국회 본회의에 두 특위 활동 기한 연장 건을 상정 및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두 특위는 지난해 7월 여야의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을 통해 발족했다. 정개특위는 지난 10~13일 진행된 국회 전원위원회 논의 결과를 토대로 내년 총선에 도입할 선거제 개편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연금특위는 민간자문위원회의 경과보고서를 중심으로 향후 일반시민 500여명이 나서는 공론화위원회를 꾸리고, 사회적 합의를 끌어낼 수 있는 국회 차원의 연금 개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