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중미 진출 시동…파나마에 첫 깃발
샌프란시스코 1호점 치킨앤비어 타입…중남미 시장 교두보 마련
2023-04-27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제너시스BBQ 그룹은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 샌프란시스코에 중미 지역 첫 매장 ‘샌프란시스코점’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점은 내달 10일 가오픈(Soft Opening) 예정돼 있으며 내달 17일에는 정식 오픈한다. ‘치킨 앤 비어’ 타입의 매장으로 198㎡(60평), 62석 규모다. 남미 지역까지 확장할 기반을 다질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매장이 위치한 파나마시티의 샌프란시스코는 상업시설 및 오피스, 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상업 지역이다. 10~20대 유동 인구 이동이 많고 카페, 프랜차이즈, 주점 등 다양한 업체들이 밀집돼 있다. 거리형 쇼핑몰 1층에 위치한 매장은 고객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있어 다양한 현지인들에게 ‘K-치킨’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뉴 구성은 아직 확정 전이지만 미국 맨하탄의 치킨앤비어 메뉴와 비슷한 음식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 이어 중남미 시장으로 사업거점을 확장하고자 파나마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며 “북미와 남미를 잇는 해상물류의 중심지인 파나마에 우선 매장을 열어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너시스BBQ그룹은 ‘K-치킨’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20년 동안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독일, 피지 등 57개국 진출해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5만개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