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내달 30일까지 상상 블루 파빌리온 아이디어 공개 모집

사회적 가치 창출 계획

2023-04-27     민경식 기자
포스터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KT&G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건축‧디자인 프로그램 ‘상상 블루 파빌리온’ 아이디어를 내달 30일까지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상 블루 파빌리온’은 KT&G 상상유니브가 올해 처음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조형물 제작과 전시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의 슬로건은 ‘푸른바다, 상상을 만들다’로,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조형물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참가대상은 전국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며, 팀 단위(3~4명)로 접수할 수 있다. 상세 내용은 KT&G 상상유니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디자인 아이디어 모집과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5개팀에게는 전문가 인큐베이팅과 실제 조형물 제작 기회가 주어진다. 제작 이후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총 650만원 상당 상금과 해양수산부 장관상 등 상장도 받게 된다.  제주 해안에서 사전에 수거된 씨글라스, 어구 등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탄생한 조형물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주동문시장 앞 광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이후 해체된 조형물은 제주지역 내 벤치, 게시판 등으로 재활용된다. KT&G 관계자는 “건축‧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상상 블루 파빌리온’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