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시민감사관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시민감사관, 주민 불편사항 개선 제안·제보 등 활발한 참여 경주시, 청렴문화 확산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모범 사례
2024-04-27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시민감사관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27일 영주 '선비세상'에서 제2기 시민감사관 18명이 참석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의 특강과 소수서원,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등 현장을 돌아보며 시민감사관으로서 선비의 청렴·애국·애민 정신을 느끼는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감사관은 시설 점검, 자체감사 등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민 불편사항을 제보하는 등 공정·투명·청렴 경주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 3차례의 안전점검과 12건의 제안·제보·의견을 제시하는 등 경주 발전에 기여를 해 오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감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권리를 보호할 방침이다.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2년이며 무보수 명예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청렴도 상승에 시민감사관의 역할이 아주 컸다고 생각한다”며 “제2기 시민감사관이 선비정신을 본받아 청렴파트너로서 시민들과 함께 청렴한 경주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