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667억 원 기록

2024-04-27     홍석경 기자
신한카드가

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신한카드는 고금리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전사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올해 1분기 동안 전년 동기대비 92억 감소한 166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카드의 올해 1분기 신용판매부문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8.1% 증가한 45조3666억 원을 달성했다. 금융 사업부문 및 할부금융·리스 사업부문을 포함한 총 이용금액 역시 52조 260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러한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1조365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5% 증가했다. 특히 신사업 수익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순이익의 구성 및 기여도가 다변화 됐다. 할부금융·리스 신사업에서 거둔 2023년 1분기 영업수익은 2187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대비 39.4% 증가한 수준이다. 신한카드의 상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모두를 포함하는 통합 멤버십의 경우 올해 1분기 기준 305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3% 늘었다. 카드 고객뿐만 아니라 플랫폼·신사업 고객 등 온·오프라인의 균형적 성장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지털 부문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신한플레이(pLay) 등 플랫폼 기반 MAU 확대 전략으로 올해 1분기 통합 MAU는 1140만명을 달성, 전년 동기대비 40.3% 증가했다. 2022년 1분기 10.3조였던 디지털 결제금액 역시 올해 1분기 11.6조 수준으로 12.6% 증가, MAU 증가가 취급액 실적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 이밖에 전통 채널의 디지털 커버리지 확대로 금융상품과 간편결제 부문의 디지털 커버리지 경우 2023년 1분기 66.2%, 27.0%로 전년 동기의 62.8%, 26.1% 대비 각각 3.4%p, 0.9%p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도 신종자본증권 3000억 발행 및 온·오프라인 균형적 성장 전략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며 "아울러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감안해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등 강도높은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