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 개원

저출산 극복 및 지역사회와 상생 일환 함영주 “미래세대 지원에 최선 다할 것”

2024-04-30     김경렬 기자
함영주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8일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에서 개원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등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중 64번째 어린이집이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1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농촌지역인 칠곡군에 자리잡았다. 하나금융 측은 “일자리 창출과 인구 감소율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원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김재욱 칠곡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을 둘러보며 개원 축하 및 보육 교직원을 격려했다. 개원식에는 원아 공연, 축하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칠곡군과 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로 한 약속이 결실을 맺게 되어 뿌듯하다”며 “하나금융그룹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곳에 우수한 보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초저출산이란 큰 위기를 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03년부터 분당, 서초, 일산에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시작했다. 2008년에는 어린이집을 건립해 동작구, 서초구 등 지자체에 기부채납을 했다. 2013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해 그룹 내 임직원 자녀에 대한 책임 보육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