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보건소,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대비 비상방역체계 가동

2024-05-01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평택시 송탄보건소에서는 하절기가 시작되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집단발생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20~22년)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인식 강화 등으로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보다는 감소하였으나 금년에 집단발생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온상승,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하절기(5~9월)에 집단발생이 그 외 기간(10~4월)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됨에 따라 집단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보건소, 경기도, 질병관리청와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2인 이상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