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식자재 납품 외식 가맹점 1만곳 돌파...전년 대비 27%↑
1분기 식자재 납품 브랜드 436개…사업 확장 돕는 맞춤형 솔루션 각광
2023-05-02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를 납품하는 전국 외식 가맹 점포 수가 올 1분기 기준 1만 곳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점포 수는 총 1만869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수준이다. 분기 매출 100억원 이상인 초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포함해 프랭크버거, 금별맥주, 읍천리382 등 외식 브랜드 수는 436개다. 신규 고객사 유치와 기존 고객사 사업 확대로 인한 동반성장 효과로 분석된다. 1분기에만 범맥주, 삼산회관 등 유명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타베코리아를 비롯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18곳의 식자재 유통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초기부터 함께해 현재 가맹점 수가 세 자리를 넘어선 대형 프랜차이즈들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외식 경기가 점차 개선됨에 따라 △브랜드 및 메뉴 컨설팅 △IP활용 상품 개발 △마케팅‧디자인‧경영 컨설팅 등 외식업체 맞춤형 솔루션을 적극 펼쳐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외식 솔루션’은 외식 브랜드 기획부터 매장 오픈, 메뉴 출시까지 돕는 외식 전문 컨설팅 서비스다. 올해 론칭이 결정된 브랜드만 4개다. ‘두가지떡볶이’ 가맹본사인 ‘두가지컴퍼니’는 CJ프레시웨이와 두 번째에 이어 ‘국’을 주메뉴로 한 한식 브랜드로 연내 세 번째 브랜드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 네이밍, 레시피 개발 등에 참여한 두가지컴퍼니의 볶음밥 및 우동 전문점 ‘밥앤동’은 1년 만에 100호점 돌파를 앞뒀다. 고객사 IP활용 상품 개발 및 판매도 본격화했다. 지난달부터 카페 브랜드 ‘읍천리382’는 베이커리 제품인 ‘콩빵’을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이다. 상품 제안부터 입점까지 책임졌다. 향후 판로 확대를 위해 고객사 IP 활용 상품들을 온라인몰뿐만 아니라, 학교 및 오피스 급식에서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마케팅 등 비즈니스 컨설팅은 외식업체가 가맹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CJ프레시웨이 소속 전문 인력들이 체계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브랜드 마케팅, 메뉴 패키지 디자인, 매장 운영 매뉴얼 등 분야도 다양하다. 지난달에는 ‘프랭크버거’와 업무협약을 맺고,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오프라인 프로모션 운영 등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