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부상조’ 정신 계승…보람그룹, ESG 경영 속도
그룹 차원 ESG경영 활동 ‘눈길’ 사회봉사부터 재능기부까지
2023-05-02 김혜나 기자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보람그룹이 ESG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ESG경영이 화두에 오르며 전 세계의 기업들은 매년 경영 목표로 ESG를 강조하고 있다.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에 힘쓰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내세우며 기업의 비재무적 가치로 평가받는 ESG 경영 구축에 힘쓰는 것이다. 보람그룹은 ‘상조는 나눔’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꾸준한 ESG경영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 매년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6년에는 생활 체육 활성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보람할렐루야’ 실업탁구단을 창단, 스포츠 영역으로 사회공헌 범위를 확대했다.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과 탁구용품 후원 등 영역의 구분 없는 사회 공헌을 이어나가고 있다. 보람그룹은 보람할렐루야 창단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한국 탁구를 짊어질 어린 유망주 양성을 위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과의 후원 협약, 2018년 베트남 골든라켓국제탁구대회 후원, 2020년 대한탁구협회 후원 협약 등 국내 엘리트 탁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람상조배 전국 오픈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생활 체육 활성화에도 앞장서왔다. 지난해에는 보람그룹 직영 장례식장이 위치한 충남 천안 지역의 무료급식소, 요양병원 등에 사과 500상자를 기증하며 소외된 이웃을 도왔다. 같은 해 보람할렐루야 실업탁구단 선수들은 세종시에 위치한 보람초등학교 탁구부를 방문해 재능기부 및 탁구용품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 가장 최근에는 인천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과 환경 및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캠페인도 펼쳤다. 지난달에는 한국IT복지진흥원에 업무용 PC 150여대를 기부했다. 기부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재생산, 국내 기초생활수급 가정 및 보육원 등 IT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IT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줄이고, 리사이클링을 통해 자원의 선순환을 이루는 ESG 활동을 펼치겠다는 목표다.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가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당 컨퍼런스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ESG 경영을 성공적으로 실행하는 기업을 선정하고 표창하는 행사다. ‘지속가능경영 평가모형’을 토대로 우수기업 선정 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 기업이 결정된다. 최철홍 회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수상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ESG 경영은 오늘날 기업경영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모두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ESG’는 상조기업의 기본 정신인 ‘상부상조’와도 추구하는 목표가 같다”며 “보람그룹은 앞으로도 기업과 기업,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문화를 구축하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