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올해 1분기 매출 1조91억원 기록…전년比 20.1% ↓
영업이익 52.3% 하락한 816억원
2023-05-02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1% 하락한 1조 9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2.3% 감소한 816억원을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1분기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에 영향으로 전체 매출과 이익이 떨어졌다. 다만, 에스트라, 일리윤, 비레디 등의 브랜드는 혁신 제품 출시와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이 성장하고 수익성이 향상됐다. 국내에서는 면세 채널 하락으로 전체 매출은 감소했지만 백화점과 멀티브랜드숍, 국내 화장품 이커머스 채널에서는 매출이 늘었다. 중국 매출이 줄어든 해외 시장도 전반적인 매출이 낮아졌지만 지난해에 이어 북미와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서는 고성장을 이어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