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충현동, 제51회 어버이날 기념 경로행사 풍성
“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2024-05-03 송미연 기자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 충현동이 2일 관내 서현교회에서 ‘어버이날 기념 충현동 경로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제51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고 효 실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4년 만에 열렸다.
동주민센터는 당초 180명을 초청했으나 250여 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경기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날 입장하는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축하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충현동 자치회관 노래 강사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 공연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도 이날 행사에 함께해 모범 어르신, 효 실천 주민, 노인복지 기여 단체, 모범 경로당 등을 표창했다.
충현동 새마을부녀회는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했으며 통장단 등 관내 직능단체들도 식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봉사에 나서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한 어르신은 “동주민센터에서 초대해 줘 공연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니 즐겁다”며 밝게 웃었다.
곽다은 충현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서 봉사의 보람을 느낀다”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반찬 전달 사업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