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학역사문화사업회, 5일 어린이날 맞아 ‘동심꽃 한마당’ 열어

2024-05-04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주동학역사문화사업회가 주최하고 방정환배움공동체, 한살림경주가 주관하는 ‘동심꽃 한마당’ 행사가 오는 5일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경주 용담정 동학교육수련원에서 펼쳐진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수운 최제우 선생이 동학을 창시한 곳에서 2023 어린이 해방 선언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비석치기와 물총놀이, 잔디 인형 만들기, 해방 엽서 쓰기 등의 다양한 체험마당가 진행하며, 오후에는 공연 및 뽐내기, 공동체 놀이를 선보인다. 단 우천시 동학교육 수련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주최 측은 “1922년 소파 방정환 등이 주도한 천도교소년회가 평소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가 하루라도 주인된 날을 만들어 어른들의 인식 전환을 촉구하려고 어린이날을 선포했다”며 이듬해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이른바 어린히 해방 선언을 공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