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게릴라 가드닝’ 환경운동 도시에 꽃을 심다
아름다운 정원도시 계룡! 우리가 가꾸어요
2023-05-08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3일 엄사면 도곡리 등 3개소에서 계룡시 도시‧치유농업연구회원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게릴라 가드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게릴라가드닝’이란 ‘게릴라(Guerrilla)’와 ‘가드닝(Gardening)’의 합성어로 도심 속 방치된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어 가꾸는 환경 개선 운동을 말한다.
이번에 조성된 꽃밭은 도곡2리 마을회관 주변 재활용 물품 수집공간(75㎡), 엄사정류소(화분 등 7.5㎡) 및 금암동 경충사 주변(30㎡) 공간에 퇴비와 비료를 흙과 섞어준 후 물망초, 한련화, 캐모마일, 데이지 등 초화류 10종 400본을 심었다.
게릴라 가드닝 활동을 주관한 진병규 계룡시 도시‧치유농업연구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지역 내 녹지가 부족한 공간을꽃이 피는 생기있는 장소로 새단장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모델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며 활동 의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게릴라 가드닝이 작은 씨앗이 되어 계룡시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 및 저변확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