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다목적체육관 개관
2014-11-11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은평구는 16일 오전 10시30분 진관동 은평뉴타운 2지구 내 구립축구장 앞에 건립한 ‘은평다목적체육관’을 개관한다.은평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은 50만 구민과 체육동호인들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왔던 사업이지만 부지 확보 어려움과 은평구 재정여건 악화에 따른 사업비 확보의 문제가 있어 사업이 여러 차례 연기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그러나 다목적체육관을 건립,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려는 구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ㆍ시비를 확보, 지난 해 9월 기공식을 갖고 13개월간 공사기간을 거쳐 이번에 완공된 것이다.은평다목적체육관은 대지 5876㎡, 연면적 2954㎡ 지상 3층 규모로 대체육관(약 1945㎡), 야외주차장(30면), 운영사무실 탈의실 샤워실 용품점 등 시설로 구성돼 있다.앞으로 다목적체육관은 구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배드민턴을 비롯 탁구 농구 배구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종목의 강습 프로그램 운영과 각종 생활체육대회 개최의 장 등으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0여년간 지역내에 대체육관이 없어 체육동호인들이 의정부, 강서구 등 다른 지역에까지 출장,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여야만 했던 많은 불편함이 이번 다목적체육관의 개관을 계기로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김우영 구청장은 “이번 ‘은평다목적체육관‘이 개관함에 따라 인접 구민체육센터와 구립축구장, 구립테니스장과의 연계를 통한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으로 새로운 은평구 생활체육 명소의 탄생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