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택지개발 노하우 중국에 전수

한중 FTA 대비 황해권 경제교류협력 신도시 벤치마킹

2014-11-11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중국 위해시 정부 대표단은 지난 10월 22일 광교신도시를 한차례 방문에 이어 11월 11일 2번째 방문으로써 위해시의 한중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경기도시공사의 신도시개발 know-how 전수, 기술, 인적 교류․협력에 대한 MOU 체결을 논의하기 위하여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경기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광교신도시와 황해경제자유구역인 포승지구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으며, 특히,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의 교두보로서 포승지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방문단은 먼저 U-City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하여 방범CCTV, 실시간 교통시스템, 시설물관리시스템 상황실과 전자동시스템으로 실시간 물관리가 이루어지는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물관리시스템 센터를 견학하였으며, 이어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주변 산책로를 직접 체험했다.위해시는 산둥반도 동쪽 끝에 위치하여 한국과 최근접 지역이란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 “한중경제협력시범구역”을 설치하고 세금, 대출, 토지 임대 등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 정책 시행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시공사와의 도시개발 분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MOU 체결 방안과 “한중경제협력시범구역” 공동사업 시행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시공사 박성권 도시개발본부장은 “중국정부가 한․중 FTA체결을 목전에 두고 대외 투자의 폭을 넓히고, 한 차원 높은 경제발전을 위해 많은 기업에 특혜를 부여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이번 방문을 통하여 인적, 물적 교류는 물론 경기도내 산업단지에 대한 중국기업들의 투자 유치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