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학교폭력 ‘멈춰’ 시민네트워크 발대식

수원지검, 멈춰 프로그램과 위기청소년 멘토링

2014-11-11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1일 대강당에서 수원지방검찰청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협의회(이하 ‘범방위’)와 함께 ‘학교폭력 ‘멈춰’ 시민네트워크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지역사회 네트워크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3개 기관의 기관장과 주요 간부, 염태영 수원시장, 김학규 용인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도내 중․고등학교 교감 등 440여 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은 인사말과 축사, 경과보고, 수원 연무중의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 시연, 용인 초당중의 거점학교 사례발표와 공연, 시민단체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네트워크는 앞으로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 운영, △위기청소년 멘토링, △네트워크 강화에 심혈을 기울인다.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 수원지방검찰청과 수원지역범죄예방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멈춰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2012년 11월에는 START-T 프로젝트 선포식을 가졌다. ‘학교폭력 멈춰’는, 학생들이 멈춤이․알림이․상담이․지킴이 등의 역할을 익혀, 학교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나아가 피해당하는 친구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피해학생이 가해학생을 향해 팔을 뻗으면서 “멈춰!”라고 외치면, 주변의 모든 학생들이 다 같이 “멈춰!”라고 외침으로써 폭력 사태의 진전을 막고, 동시에 학생 1~2명은 바로 교사에게 달려가 폭력발생 사실을 알리고, 교사는 즉시 현장으로 가서 종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