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도예명장, 전통 가마 불 지펴.. 소외계층 자선

2013-11-12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여주를 대표하는 도예명장들이 ‘제15회 여주 오곡나루축제’ 기간 동안 전통 가마에 불을 지펴 만든 작품 도자기를 판매해 소외계층을 돕는 훈훈한 인정미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13년 여주시 도예명장 전통 장작 가마 불 때기 자서전’으로 추진돼 신륵사관광지 앞에 상설 설치되어 있는 전통 가마에 여주 도예명장들이 모두 모여 7일 전통 가마에 불을 넣었다.

이같은 방법으로 전통적인 방식의 도자기를 생산한 다음 11일 완성된 작품을 꺼내 현장에서 판매하고 판매 이익금은 소외계층을 후원하는데 활용했다.청룡도예 김영길 명장은 “여주 도예명장들이 그동안 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을 위해 보람 있는 일을 좀 해야 하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전통 장작 가마 불 때기 자서전을 통해 함께 하는 도예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