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尹, 현충원 참배…"자유와 혁신의 나라 만들겠다"
與 지도부·국무위원·대통령실 참모 등 동행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1년 소회·영상 올려
2024-05-10 조현정 기자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글을 남겼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인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당 지도부와 국무위원,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참배한 뒤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에 대한 경례와 묵념을 했다. 이후 참배를 마친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역대 대통령들의 경우 취임 1주년에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윤 대통령은 1주년 기자회견 등은 하지 않고 여당 지도부,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갖고 평소와 같이 국정 현안을 챙기며 '조용한 1주년'을 보낼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페이스북에도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글귀를 담은 2분 40초 분량의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 △살기 좋은 지방 시대 △자유와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튼튼한 안보, 강력한 국방 △제복 입은 영웅이 존경받는 나라 △첨단 산업 육성과 과학 기술 혁신 △진정한 약자 복지 등을 위한 노력들이 담겼다. 한편 윤 대통령은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2년 차 국정 운영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외교 성과 평가를 다룬 만큼 오는 16일 국무회의에서는 경제와 사회 분야에 대한 평가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