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퇴근길 4050을 위한 '노후준비 콘서트 시즌2' 개최
KB국민은행과 노후 준비 전문가 릴레이 특강 운영
2024-05-10 최재원 기자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KB국민은행은 4050 중장년 세대의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는 ‘노후준비 콘서트 시즌2’를 5월과 9월, 10월 3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발표된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장년층(45~64세)의 가족 부양비용은 월 111만2000원으로 월평균소득의 3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의 경제활동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는데 평균 퇴직연령은 49.4세로 점점 낮아져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노후준비 콘서트 시즌2’는 지난해 3000여명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자산관리 전문가 릴레이 특강의 후속으로, 중장년을 위한 투자와 절세 전략, 은퇴 후 재무 설계 노하우 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의 전환기 중장년 집중지원 프로젝트 ‘서울런 4050’과 연계해 자산 관리,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높은 4050 중장년 세대 맞춤형 특강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퇴근길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에 운영된다. 5월과 9월에는 온라인으로, 10월에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운영되며 부동산·IRP연금·연말정산 등 재무 설계 주요 영역별 전문가 강의가 진행된다. 강사로는 박원갑 KB금융그룹 수석전문위원, 이호용 세무사, 손경미 KB골든라이프센터장 등 KB국민은행 내 WM스타자문단 전문위원들이 참여한다. 비재무 영역의 명사 특강도 운영되며, 참여 신청과 함께 사전 질문도 받는다. 노후 준비에 관심 있는 중장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날부터 '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5일 진행되는 1회차 특강부터 순차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여 신청은 50플러스포털과 ‘KB골든라이프X 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 1‧2회 특강은 유튜브 생중계로 운영하며 총 1000여명 규모로 모집한다. 3회 현장 특강은 사전 신청한 선착순 7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은 사전 신청자라면 누구나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임성미 서울시50플러스재단 경영기획본부장은 "4050 중장년 서울시민의 안정적인 노후 설계에 도움이 되고자 국민은행과 손잡고 전문가와 함께 하는 특강을 기획했다"며 "퇴직 후 노후 빈곤을 예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재무관리를 시작하는 유용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