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느끼는 우리 문화유산의 멋, 2023 '관동풍류의 길' 상반기 거점 행사 개최
'바다열차×관동풍류', '선교장 달빛방문', '관동풍류 원정대' 상반기 행사 5.18.(목) ~ 5.28.(일) 5.11.(목) 14시 네이버 예약 오픈
2024-05-1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삼척 죽서루'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와 낭만, '바다열차×관동풍류'
‘바다열차 × 관동풍류’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강릉에서 출발하는 바다열차를 타고 동해를 거쳐 삼척까지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300여 명을 모집하는 ‘바다열차 × 관동풍류’는 오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4일간 총 8회 운영된다. 열차는 매일 두 차례(오전 10시 47분, 오후 2시 41분) 운행되며, 강릉역에서 출발한다. 열차 안의 해설사는 강원도 원주 출신의 조선시대 여성 시인 ‘김금원’으로 등장해 관동풍류 속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준다. 정동진역에서는 열차 객실에 앉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한다. 종착역인 삼척해변역에서 하차한 뒤, 죽서루로 이동해 공연을 관람하고, 이어 삼척해변역으로 돌아와 바닷가를 산책하며 자유시간을 즐기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달빛 따라 걷는 선교장 야간 산책, '선교장 달빛방문'
'선교장 달빛방문’은 300년 전통가옥 강릉 선교장에서 소규모 인원으로 고즈넉한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총 450명을 모집하는 ‘선교장 달빛방문’은 오는 19일(금)부터 28일(일) 중 6일간(매주 금요일~일요일) 총 18회 운영되며, 하루에 3회차씩(오후 7시 30분, 7시 50분, 8시 10분) 진행된다. '선교장 달빛방문' 관람객은 월하문, 활래정, 열화당 등 선교장 곳곳을 돌아보며 해설사의 문화유산 이야기를 듣게 된다. 열화당과 초정에서는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하고 백호길을 따라 걸으며 70여 분간 선교장의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다.관동풍류의 길을 걷는 첫걸음, '관동풍류 원정대'
‘관동풍류 원정대’는 강릉 오죽헌, 경포대, 경포가시연습지, 허균·허난설헌 생가 터 등 강릉 일대를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30명을 모집하며, 오는 27일(토) 오후 1시 30분에서 4시 30분까지 세 시간 동안 진행된다. ‘관동풍류 원정대’ 프로그램은 강릉지역의 문화유산과 경포가시연습지를 연결하는 길을 걸으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참가자에게는 도보 여행 키트가 사전에 제공된다. ‘바다열차 × 관동풍류’와 ‘선교장 달빛방문’, ‘관동풍류 원정대’는 모두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오는 11일(목)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인스타그램 @visitkoreanheritage)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