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CSR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글로벌 CSR 콘퍼런스 2013’ 기자 간담회 참석
2014-11-12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사진)은 12일부터 이틀간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되는 유럽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윤리준법 경영인학회 주최로 열린 ‘글로벌 CSR 콘퍼런스 2013’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UNGC 한국협회장인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기업의 전반적 경영 전략에 내재화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이 회장은 “경쟁 시대에서 가치 주도 시대로 바뀌면서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 조성됐다. 기업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며 “2020년까지 협회에 2000개 기업을 가입시켜 UN의 반부패·환경·인권·노동 가치를 확산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UNGC는 2000년 유엔본부에서 정식으로 발족한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 시민 협약체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에 걸친 10대 원칙과 기업의 운영 및 전략을 통합하는 틀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전 세계 10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1만여개 회원(7000여개의 기업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42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기관, 사회단체, 기업의 CSR 담당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12일에는 제르민 브룩스 국제투명성 기구 이사와 드라고 코스 OECD 반부패 이사장 내정자가 ‘윤리와 준법 준수를 통한 신뢰 구축’을 주제로,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 등은 ‘리더십과 윤리·준법 및 기업의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이 밖에도 이번 콘퍼런스에는 UNGC 한국협회가 선정한 UNGC 가치 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수상 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플러스, SBS미디어그룹, LG전자, SK텔레콤, 교보생명 등이다.13일에는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켈 UNGC 사무총장이 각각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과 ‘2015 이후 지속 가능 개발목표 & 민간 부문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