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빠리빵집' 13일 개막 …'고훈정·김대곤→ 김건우' 캐스팅
라이브러리컴퍼니의 첫 번째 뮤지컬 '빠리빵집'이 13일(내일) 개막한다.
'빠리빵집'은 특별한 공간 '빠리빵집'을 통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열아홉 살 소년 성우가 자신과 같은 나이의 부모님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알아 가면서 그때 그 시절의 풋풋 한 첫사랑과 소중하게 간직했던 꿈을 발견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뮤지컬 '빠리빵집'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렛미플라이' 등 웰메이드 뮤지컬을 선보였던 우란문 화재단의 창작개발 과정을 거쳐 탄생한 작품으로, 2019년 트라이아웃 공연 이후 개발을 거쳐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약 4년 만에 초연으로 돌아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학창시절 시인을 꿈꿨지만 가족을 위해 꿈을 포기한 아빠 '영준' 역에는 뮤지컬 '킹아더', '더 데빌' 등 무대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보여주고 있는 고훈정과 무대뿐만 아니라 '대행사' 등 여러 드라마에서 감 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김대곤, 팬텀싱어 시즌2의 '에델 라인클랑' 멤버이자 뮤지컬 '시라노', '하데스타운', '이프덴' 등 다양한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조형균이 맡는다.
파티셰를 꿈꾸며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는 아들 '성우' 역에는 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손명오 역으로 활약한 김건우가 캐스팅되어 첫 뮤지컬의 도전을 알렸다. 이와 더불어 제대 후 연극 '아마데우스'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린 최우혁이 캐스팅됐다.
영준을 만나 운명을 믿게 되는 미연 역에는 뮤지컬 '포미니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에서 다채로 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한재아, 뮤지컬 '일라이', '웨이스티드'에 서 호평을 받으며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임예진이 무대에 오른다.
특별한 공간 빠리빵집 사장님인 주원 역에는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노련한 연기력을 보여준 공민섭, 뮤지컬 '청춘소음', '레드북'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무대 매너로 활발 한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승용이 함께 한다.
뮤지컬 '빠리빵집'은 주목받는 창작진 작가 김한솔과 작곡가 김기연의 창작 뮤지컬로, 이번 초연에는 뮤지컬 '로빈', '용의자 X의 헌신' 등을 선보인 연출 정태영,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 은 인생', '랭보' 등에 참여한 음악감독 신은경 등 베테랑 창작진들이 합류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 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빠리빵집'은 5월 13일부터 6월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