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너머 시선 끄는 '윈도우마케팅'

현대차, 실제 크기 남녀모델 뒷 모습 매장 유리창에 부착 고객 눈길 사로잡아

2009-09-28     두민영 기자

[매일일보] 현대자동차의 '윈도우 마케팅'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실물과 똑같은 크기의 남녀 모델 뒷모습을 매장 유리창에 부착, 고객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투싼 ix Zone'이라 불리는 현대차의「투싼 ix 윈도우 마케팅」은 압구정, 대학로, 신촌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의 15개 판매 지점에서 실시되고 있다.  마치 매장에 전시된 투싼 ix를 들여다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든 것처럼 제작된 모형을 통해 고객들의 시선 유도는 물론 방문효과 증대까지 노리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출시 전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청바지 위장막에 이어 이번 유리창을 활용한 이색적인 마케팅도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섹시한 스타일의 신개념 SUV인 투싼 ix이니만큼, 보다 창의적이고 독특한 마케팅 활동으로 투싼 ix 붐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