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원전하나줄이기 ‘최우수상’ 수상

2014-11-12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도봉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원전하나줄이기 인센티브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은 최근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전력 수급위기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 및 절약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이다.원전하나줄이기 인센티브사업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시민이 참여하는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원회에서 평가하는 사업이다. 자치구별 에너지절약, 에너지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총 14개 시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구는 그동안 학교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주택의 창호개선, 1가구 1LED등 교체운동과 같은 건축물의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등 주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왔다.특히 자치구 중에는 최초로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발전사업형태의 100kW급 태양광발전소를 창도초등학교의 옥상에 설치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이는 우수사례로 타 자치구에 전파되기도 했다.또한 구는 1가구 1 LED전등 교체운동을 전국 최초로 전개하고, 주민들이 저렴하게 LED를 구입하도록 직거래장터를 13회에 걸쳐 실시했다.이 외에도 서울시 기후변화기금을 주민들에게 저리로 융자하여 단열성능이 높은 고효율 단열창호로 교체하는 등 주택부분의 에너지효율화사업에서도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두었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연초에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지속가능발전팀을 만들어 창의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며 “도봉구에서 이룬 작은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에너지 문제에 대응하는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