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업무 협약

관내 15개 장애인 평생교육기관·단체와 장애인 평생 학습 지원

2023-05-14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11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관내 15개 장애인 평생교육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주시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교육부로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됨 따라 공주시와 공주시 장애인 평생교육시설·단체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장애인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장애인의 평생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는 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공주시지회, (사)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 공주시지회, 한국농아인협회 공주시지회, 충남장애인복지정보화협회 공주시지회 등 총 15곳이다.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은 장애인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장애인 학습자 수요를 반영한 지역별, 장애유형별 평생교육을 제공해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시는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체계구축 ▲장애특성에 따른 맞춤형 평생학습프로그램 제공 ▲기관연계 네트워크 구축 강화 ▲장애인 평생교육 문화 조성이라는 4대 목표로 앞으로 1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읍·면에 거주하는 재가 장애인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찾아가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장애인-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사업을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장애인 학습자의 수요가 반영된 평생학습 참여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비장애인 못지않은 수준으로 상향해야 하고 기관에 소속되지 않고 교육사각 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평생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