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여름철 감염병 예방 비상방역체계 돌입
9월까지 집단 감염병 발생 대비 감시 강화
2024-05-14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공주시는 본격적인 기온상승이 시작되는 5월을 맞아 장티푸스, A형간염 등 각종 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5개월간 여름철 감염병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보건소 코로나19 및 엠폭스 방역대책반은 집단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등 대응을 위한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감염병 추가 확산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감염병 대응요원이 평일은 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에 임하고 그 외 시간은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해 24시간 빈틈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병·의원, 약국, 보건교사, 산업체 보건관리자 등 140명의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을 활용해 감염병 발생 특이 동향을 수시로 파악할 방침이다.
시는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수인성 및 식품 매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